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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서도 3순위' 케파, 첼시 떠난다...주급 삭감도 감수

'대표팀서도 3순위' 케파, 첼시 떠난다...주급 삭감도 감수
첼시의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26, 스페인)가 임대를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 주급 삭감도 감수할 생각이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케파는 임대 이적을 받아들일 것이다. 15만 파운드(약 2억 1990만 원)에 육박하는 주급도 삭감할 생각이다"고 독점 보도했다.
케파는 지난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첼시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는 7160만 파운드(약 1049억 원)로 당시 골키퍼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고 페트르 체흐-티보 쿠르투아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잦은 실수를 범하며 안정감이 떨어졌고 결국 첼시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두아르 멘디(28, 프랑스)를 영입하게 만들었다. 멘디는 단 몇 경기 만에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케파를 밀어냈고 수비를 안정시켰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3순위 골키퍼로 밀려났다. 다비드 데 헤아(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나이 시몬(23, 아틀레틱 빌바오)이 번갈아 가며 출전 중이다. 첼시에서 뿐만 아니라 선수 생활 전체에 위기가 찾아왔다는 뜻이다.
돌파구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주급까지 삭감해가며 다른 팀을 알아볼 예정이다. 아직까지 거론된 팀은 없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