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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파커 마켈,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


'전 롯데' 파커 마켈,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
한때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던 우완 투수 파커 마켈(30)이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복귀에 나선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의 스티브 애덤스는 11월 1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마켈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마켈은 내년 스프링캠프 초청권도 함께 받았다.
지난 2010년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마켈은 2016년까지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콜업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2016년에는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 2.52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마켈은 지난 2017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총액 52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부터 시차 적응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겪었고, 결국 시즌 시작 전 롯데로부터 임의탈퇴 공시됐다.
이후 마켈은 독립리그 등을 거친 끝에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마켈은 시애틀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20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 7.77을 기록했다. 이후 LA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으며 한 해를 통째로 날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