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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 이끈 LAD 프리드먼 사장, 올해의 구단 임원 선정


WS 우승 이끈 LAD 프리드먼 사장, 올해의 구단 임원 선정
LA 다저스가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앤드류 프리드먼(44) 구단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메이저리그(MLB) '올해의 구단 임원'에 선정됐다.
'MLB.com'은 11월 18일(한국시간) 프리드먼 사장이 30개 구단의 투표로 결정된 올해의 구단 임원상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릭 한(시카고 화이트삭스 단장), 에릭 네안더(탬파베이 레이스 단장) 등을 꺾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단장 시절 스몰마켓인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올리면서 능력을 인정받은 프리드먼 사장은 2015년 다저스로 소속을 옮겼다. 부임 후 고액 연봉자 정리를 통해 재정을 확보했고 트레이드를 하면서도 특급 유망주는 꼭 지켜내는 행보를 보였다.
프리드먼 사장 취임 이후 다저스는 2017년과 2018년 월드시리즈에 올라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트레이드로 데려온 무키 베츠와 12년 3억65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대권 도전에 나섰다. 결국 다저스는 프리드먼 사장의 전 소속팀인 탬파베이를 꺾고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한편 MLB 올해의 구단 임원상은 지난 2018년 시상을 시작했다. 첫 해에는 빌리 빈(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사장)이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네안더 단장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