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SON, 무리뉴 SNS 팔로우 묻자 당황하며 "아직요"...반전매력 선사
'월클' SON, 무리뉴 SNS 팔로우 묻자 당황하며 "아직요"...반전매력 선사
손흥민이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질문에 당황하며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을 모아 손흥민과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 파트너인 해리 케인과의 호흡, 팀 동료들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다양한 질문 속에서도 가장 손흥민이 당황(?)하며 대답했던 질문은 무리뉴 감독과 관련된 질문이었다. 리포터가 "무리뉴 감독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는가?"라고 묻자 손흥민은 "아직 안했다"고 대답했다.
해당 인터뷰는 손흥민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주관하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기 전에 진행된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하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손흥민도 그 후 무리뉴 감독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이어 무리뉴가 세계 최고의 감독인지 묻자 손흥민은 자신감이 가득한 목소리로 "명백하게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대단한 성공들을 거뒀었고.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처음으로 왔을 때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처음 만났을 때 엄청난 느낌을 받았고, 아직도 나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무리뉴 감독이 따낸 트로피를 보면 그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손흥민이 골을 넣을 때마다 보여주는 '찰칵' 세리머니에 대해 궁금해하는 팬들도 상당히 많았다. 이에 손흥민은 "좋은 질문이다"고 말한 뒤 "몇 년 전부터 나만의 세리모니를 찾으려고 했었다. 카메라 세리모니를 하는 건 내가 골을 넣었을 때, 사진을 찍듯이 그 골을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명백히 불가능한 건 없다. 치열한 시즌이 전개되고 있고 남은 경기 수도 많다. 그래서 매 경기 집중하고, 승점을 따내려고 할 것이다. 시즌 후반기에서야 알 수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