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 핵심 토마스 뮐러가 부상을 당했다. 팀 전체 훈련 대신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무릎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뮐러는 지난 20일(한국 시간) 포르투갈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 라운드 F조 2차전을 소화하던 중 무릎을 충돌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에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헝가리와 조별 라운드 3차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봐야 한다. 그 다음에 경기를 뛸 수 있는지 아닌지를 결정할 것이다”라면서 헝가리전 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은 무승부를 하더라도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뮐러가 출장하지 않을 경우 레온 고레츠카를 내보낸다는 계획이며, 마츠 훔멜스 역시 무릎 부상이 생기고 있어 대체자가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한편 독일은 헝가리가 프랑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이번 헝가리전이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전망했다. 훔멜스는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볼을 가지고 경기를 컨트롤하는 것이다. 이른 시간에 골이 터진다면 우리에게 평정심을 가져다줄 것이지만, 침착하게 점수 차이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