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텍사스?…마감 기한 앞두고 뜨거워지는 김하성 영입전
토론토? 텍사스?…마감 기한 앞두고 뜨거워지는 김하성 영입전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의 계약 소식은 크리스마스까지 전해지지 않았지만 마감 기한이 다가오면서 구체적인 팀들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상위 자유계약선수(FA) 40인의 어울리는 팀'이라는 칼럼을 통해 김하성의 예상 행선지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언급했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칼럼을 쓴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 짐 보우덴은 "김하성을 2루수 또는 3루수로 기용할지에 대해 이견이 있지만 어느 포지션이든 주전급 선수"라며 "아직 확실한 움직임은 없지만 토론토는 선수단 전력 강화를 위해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론토는 김하성의 예상 행선지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팀이다.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과 김하성이 최근 함께 식사를 했다는 소식은 미국 언론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전력 보강이 시급한 토론토는 이번 겨울 대형 FA 영입에 나설 유력한 팀으로도 꼽힌다. 하지만 토론토는 김하성 외에도 대형 FA DJ 르메이휴는 물론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를 영입하는 것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토론토 소식을 전하는 제이스 저널은 "토론토의 김하성에 대한 관심은 '플랜 B'일 수 있다. 평가 자체는 좋지만 메이저리그에 어떻게 적응할지에 대한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계약 마감 기한이 다가오기 때문에 토론토는 조만간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또 다른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다. KBO리그 소식을 전하는 벤 하웰은 "김하성 측이 텍사스 구단과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현재 내야가 취약한 상황이다.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팀 공격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텍사스가 김하성을 잡아야 한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한편 김하성의 포스팅 마감 기한은 한국시간으로 내달 2일 오전 7시까지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때까지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