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영입설에 서운한 캉테, 첼시 떠난다 셀프 홍보중

라이스 영입설에 서운한 캉테, 첼시 떠난다 셀프 홍보중
첼시의 간판 스타 중 한 명인 은골로 캉테가 팀을 떠날 의사를 내비쳤다. 팀을 옮길 수 있게 '셀프 홍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캉테가 2주 남은 여름 이적 시장 종료를 앞두고 첼시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캉테는 전 스승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있는 인터밀란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캉테의 합류를 열망하고 있다.
캉테가 서운한 건 자신의 포지션에 새 선수를 데려오려는 구단의 움직임 때문이다. 첼시는 최근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까지 7명의 주전급 선수를 영입하며 2억파운드가 넘는 거액을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 이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미드필더 구성의 마지막 퍼즐로 라이스를 점찍었다. 21세의 어린 나이지만 웨스트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으며 팀 주축 선수로 활약중이다.
이에 첼시는 캉테와 베테랑 조르지뉴를 처분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캉테가 먼저 선수를 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램파드 감독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캉테와 조르지뉴 모두 우리 선수들이다. 나는 이적 창구에서 어떤 것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발을 뺐다. 이어 "선수 이적에 대한 소문이 많다. 우리 선수들이 팀에 남아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지켜볼 것이다. 루머에 대한 추측을 얘기하는 건 내 입장일 수 없다. 나는 지금 선수들과 함께 가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