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ZiPS, 김광현 2021년 성적 예측 “9승 ERA 4.05, WAR 2.3”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의 2021시즌 예상 성적을 전망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은 9승 평균자책점 4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팬그래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예측프로그램인 ZiPS로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의 2021시즌 성적을 예측했다.

김광현은 내년에 9승 8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140이닝을 던져 139피안타 37볼넷 117탈삼진. 9이닝당 삼진 7.5개, 9이닝당 볼넷 2.4개, 9이닝당 피홈런 1.3개를 예상했다. WAR은 2.3.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은 올해 8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활약했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ZiPS를 고안한 댄 짐보르스키는 김광현에 대해 “올해 평균자책점 1.62는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 보다 2점 이상 높았다. ZiPS는 김광현을 가치있는 2선발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ZiPS는 지난해 김광현에 대해 풀타임 선발 투수로 평균자책점 4.00을 예측했다. 내 기억에는 더 긍정적인 예측이었다. 결과적으로 김광현의 FIP 3.88은 ZiP가 2019시즌 김광현의 KBO리그 SK 성적을 전환한 ERA 3.88와 일치했다. 2020년에 일어난 어떠한 일(성적)도 김광현에 대한 알고리즘을 바꾸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올해 단축 시즌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ZiPS 예측 프로그램에 큰 변화는 없다는 의미로 보인다. ZiPS는 올 시즌을 앞두고 김광현의 데뷔 첫 해 성적을 10승 10패 평균자책 4.46으로 예측했다. 

한편  ZiPS는 내년 1선발인 잭 플래허티는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6, 다코타 허드슨은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34,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7승 8패 평균자책점 4.50,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9승 8패 평균자책점 3.99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