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트릭' 손흥민, '71%' 압도적인 득표로 KOTM 선정


'포트트릭' 손흥민, '71%' 압도적인 득표로 KOTM 선정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4골을 폭발시킨 손흥민이 71%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인 KING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20일 저녁 8시(한국시간) 영국 세인트메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2 대역전승을 거뒀다.
사우샘프턴의 골잡이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토트넘에는 '해결사'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46분 케인의 패스를 따라간 뒤 완벽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어려운 각도에서 꽂아 넣은 완벽한 골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케인이 내준 공을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또 다시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첫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역사를 썼다. 여기에 후반 27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넣은 손흥민은 이번에 왼발로 네 번째 골을 폭발시키며 한 경기 최다골을 달성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과 케인의 평점을 10점으로 매겼다. 손흥민은 4골, 케인은 1골 4도움으로 두 선수 모두 만점 활약이었다. 영국 'BBC'는 "누굴 MOM으로 뽑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결국 EPL에서 공식적으로 MOM을 정했다. 바로 손흥민이었다. EPL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KOTM을 선정했고, 손흥민이 71%라는 압도적인 득표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1골 4도움을 올린 케인이 19.6%로 2위를 기록했고, 이번 투표는 총 23328명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