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감독 "추신수, 여전히 통증 호소…복귀 희망해"


TEX 감독 "추신수, 여전히 통증 호소…복귀 희망해"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종료 전 복귀할 수 있을까.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9월 19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전 인터뷰에서 구단 내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텍사스는 18일 현재 18승 32패, 승률 0.36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위치했다.
이 자리에서 우드워드 감독은 부상으로 제외된 추신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추신수는 지난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홈을 파고들던 도중 오른 손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결국 추신수는 이틀 뒤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의 상태를 설명하며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아직 복귀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추신수 본인은 지금쯤 돌아오길 바라고 있었다"고 말한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가 여전히 배트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단에서는 추신수가 올 시즌 복귀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 우드워드 감독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추신수가 돌아오길 바란다. 추신수는 아마 한두 경기라도 더 뛰고 싶어할 것이다"라며 추신수의 복귀를 기원했다.
추신수는 부상으로 빠지기 전 타율 0.229 5홈런 15타점 OPS 0.712를 기록 중이었다. 텍사스와의 7년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는 추신수는 팀의 리빌딩 기조에 따라 내년 시즌 팀 잔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우드워드 감독은 외야수 윌리 칼훈이 10월 초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 교육리그에 합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턱뼈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칼훈은 교육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기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