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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패' SK, 10일 외국인 타자 화이트 1군 등록

'11연패' SK, 10일 외국인 타자 화이트 1군 등록
SK 와이번스 타일러 화이트(30)가 1군에 복귀했다.
SK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화이트와 투수 김택형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외야수 김경호와 투수 양선률이 1군에서 제외됐다.
화이트가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건 15일 만이다.
닉 킹엄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화이트는 8월2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오른손 검지 미세골절 부상을 당해 두 번째 경기 만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시 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보다 이르게 1군으로 돌아왔다.
다만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라 수비는 어려울 전망이다. 대신 타격에는 문제가 없다.
9일 LG 트윈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SK는 당분간 화이트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화이트는 1군에서 아직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2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SK는 전날 키움에 4-13으로 완패, 구단 역대 최다 타이인 11연패에 빠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