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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통산 2500K '대기록'... LAD 역대 2호-내년이면 1위 등극

커쇼, 통산 2500K '대기록'... LAD 역대 2호-내년이면 1위 등극
LA 다저스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가 개인 통산 2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커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6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이날 전까지 통산 2497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커쇼는 2500탈삼진 고지를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역대 39번째. 다저스 구단으로 보면 역사상 두 번째 대기록이다.
커쇼에 앞서 돈 서튼 딱 한 명만 기록했다. 서튼은 통산 3574탈삼진을 기록했고, 다저스에서만 2696개를 만들어냈다. 이 추세면 내년이면 커쇼가 서튼을 넘고 구단 역대 1위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커쇼는 이날 1회초 1사 후 콜 칼훈과 크리스티안 워커를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하며 통산 2499탈삼진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자 데이빗 페랄타를 볼넷으로 보낸 후, 닉 아메드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2500탈삼진 대기록 달성이었다.
이후 앤디 영을 삼진으로 제압했고, 3회초에도 카슨 켈리, 팀 로카스트로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