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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나우토비치, “中 리그 과소평가했어…막살았다”

아르나우토비치, “中 리그 과소평가했어…막살았다”
지난해 여름 상하이 상강 유니폼을 입었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중국 슈퍼 리그를 무시하고 스스로 관리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아르나우토비치는 1일 유튜브 채널 비니맨 스포츠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슈퍼 리그를 무시했는지 밝혔다.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몸 관리를 하지도 않았다. 그저 먹었다. 몸에 좋지 않은 탄산음료를 잔뜩 마셨다. 식사도 옳지 않은 시간에 했다”라고 이적 후 자신의 모습을 후회했다.
시차는 아르나우토비치의 변명이었다. “중국에 왔을 때 시차에 적응할 때까지 약 3주가 걸렸다. 아침 6~7시에 잠들고 오후 3~4시에 일어나 훈련했다. 그리고는 다시 밤을 새우며 잘못된 시간에 식사했다”라고 밝혔다.
아르나우토비치는 스토크 시티·웨스트햄 등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오스트리아 출신 공격수다. 이후 중국행을 택했다. 잘못된 식습관에도 워낙 이름값 있기 때문이었을까. 2019시즌 중국 슈퍼 리그 11경기에 출장해 9득점과 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환골탈태하겠다는 아르나우토비치의 의지다. “이제 나는 클럽에서 잘하고 타이틀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새겼다. 완전히 변했다”라고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