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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또 한 번의 힘찬 출발!" STL, SNS에 김광현 호투 축하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SNS에 김광현(32)의 호투를 축하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에 "김광현의 또 다른 힘찬 출발!"이라는 글과 김광현의 등판 기록 및 평균자책점을 공개했다.
김광현은 28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총 8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08로 끌어내렸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김광현은 선발 투수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올 시즌 3경기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15.2이닝 동안 단 2실점(1자책점)만을 내주는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선발 3경기로 한정하면 평균자책점은 0.57을 기록 중이다.
이날 김광현은 6회까지 역투를 펼쳤지만, 1-1 상황에서 등판을 마치며 시즌 2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4회 발생했던 실책이 김광현과 세인트루이스의 발목을 잡았다.
구단 SNS에 김광현의 게시물을 본 팬들은 "올해 최고의 신인이다.", "게릿 콜보다 낫다.", "김광현과 계약해서 좋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야수의 실책과 타선의 빈공이 겹치며 김광현의 시즌 2승은 무산됐다. 선발 투수로서 자신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김광현. 현재 페이스라면 시즌 2승 수확은 시간 문제와도 같다. 김광현의 다음 선발 등판은 내달 2일 혹은 3일 신시내티 레즈전이 유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