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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5연승' 다르빗슈, NL 다승 단독 선두! 日들썩 "사이영 유력 후보"

일본인 우완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가 연일 뛰어난 피칭을 펼치고 있다. 이에 일본 언론들이 들썩이고 있다. 벌써 최고 투수인 사이영상 유력 후보가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다르빗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홈런) 10탈삼진 1볼넷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째(1패)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1.70을 그대로 유지했고 최고 구속은 98.3마일(약 158.2㎞)이 찍혔다.
지난 8월 1일 피츠버그전부터 선발 5연승을 달린 다르빗슈는 내셔널리그 최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역시 트레버 바우어(29·신시내티·0.68), 맥스 프리드(26·애틀랜타·1.32)에 이어 3위다. 최다 탈삼진 역시 3위(44개)다.
자연스럽게 일본 매체들도 칭찬 일색이다. 더다이제스트웹은 다르빗슈에 대해 "당당히 사이영상 수상 유력 후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이후 등판이 더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언론 디앤서는 "다르빗슈의 매우 빠른 투심 패스트볼에 미국 팬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대서특필했다.
데이브 로스(43) 컵스 감독 역시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만약 내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른다면 다르빗슈가 첫 번째다. 등판하면 안심이 된다. 상대 타선에 관계없이 원하는 공을 던지며 강속구와 변화구가 너무 좋다. 보고 있으면 아주 재미있다"고 호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