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푸스카스 도둑맞았어”... 전문가가 SON의 손 들었다


“수아레스, 푸스카스 도둑맞았어”... 전문가가 SON의 손 들었다
빤트티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 해 동안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 상을 받은 가운데 반대 여론도 적지 않다. 하지만 그의 수상은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푸스카스 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12월 터뜨린 번리전 73m 원더골이 영광의 순간을 장식했다.
빤트티비 글로벌 축구 플랫폼 ‘433’은 18일(한국시간) “번리를 상대로 아름다운 솔로 골을 넣은 손흥민의 푸스카스 상을 축하한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일부 팬들의 반응은 손흥민의 수상을 인정할 수 없다는 모습이었다.
해당 팬들은 손흥민이 아닌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수아레스가 상을 도둑맞았다”는 표현까지 쓰며 강하게 말했다.
하지만 푸스카스 상이 더는 팬 투표가 아닌 상황에서 이런 주장에 힘이 실리긴 힘들다. 이번 푸스카스 상은 팬 투표(50%)와 전문가 투표(50%)를 합산해 선정했다.
FIFA가 공개한 투표 내역을 보면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11점을 얻어 오히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13점)에 뒤졌다. 수아레스는 9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팬 투표만으로는 손흥민의 수상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전문가 평가에서 뒤집어졌다.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골을 최고로 봤고 수아레스-아라스카에타 순으로 평가했다.
수아레스 역시 전문가 평가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고 오히려 팬 투표 성적이 나빠 최종 3위에 머물렀다.
빤트티비 수아레스가 도둑맞았다기엔 전문가의 평가는 높았고 팬들의 손길은 부족했다. 하지만 전문가와 팬 투표 모두에서 꾸준함을 보였던 손흥민은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