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39득점·12AS 폭격' 휴스턴, 1위 확정한 LAL 완파
K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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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9:36
휴스턴 로키츠가 제임스 하든의 맹활약을 앞세워 서부 콘퍼런스 1위를 확정한 LA 레이커스를 완파했다.
휴스턴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ESPN 와일드 월드 오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113-97로 승리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43승25패를 기록해 서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서부 1위를 확정한 레이커스는 51승17패가 됐다.
하든이 39득점(3점슛 5개) 8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책임졌다. 벤 맥클레모어가 20득점(3점슛 5개)으로 힘을 보탰다.
스몰 라인업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휴스턴은 이날도 리바운드에서 37-49로 열세였다. 그러나 3점슛을 무려 21개(성공률 36.8%)나 넣으며 레이커스를 무너뜨렸다.
반대로 레이커스는 제공권에서 앞섰지만 3점슛이 도통 말을 듣지 않았다. 레이커스의 3점슛 성공률은 10.5%(2/19)였다.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는 결장했다. 휴스턴에서도 러셀 웨스트브룩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하든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쿼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던 경기는 2쿼터부터 휴스턴의 흐름으로 펼쳐졌다. 10점 차 이상으로 앞서던 휴스턴은 4쿼터 중반 94-89로 쫓기기도 했지만 하든의 3점슛으로 달아나며 결국 16점 차 승리를 따냈다.
밀워키 벅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130-116으로 꺾었다. 2쿼터 한 때 23점 차로 끌려갔으나 놀라운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은 뒤 14점 차로 이겼다.
55승14패를 기록한 밀워키는 2년 연속 동부 콘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 2위 토론토 랩터스(49승18패)가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밀워키가 남은 4경기를 다 져도 두 팀의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마이애미는 43승 26패로 동부 4위를 유지했다.
팀의 기둥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33득점 12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크리스 미들턴도 33득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7일 NBA 전적
새크라멘토 140-125 뉴올리언스
피닉스 114-99 인디애나
밀워키 130-116 마이애미
LA클리퍼스 126-111 댈러스
포틀랜드 125-115 덴버
휴스턴 113-97 LA레이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