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7
'스파이다' 미첼 "아임 백!" 코로나 감염 5개월만에 코트 복귀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농구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던 도노반 미첼(23·유타 재즈)이 재개되는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미첼은 지난 3월 12일(현지시간) 소속 팀 센터 루디 고베어(28)에게 옮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자가격리를 거쳐 같은 달 27일 완치돼 자가격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팬들은 팀에 복귀해 유타 재즈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지만 미첼은 리그 재개를 거부했다.
6월 13일 야후스포츠는 “도노반 미첼은 재개되는 시즌에서 갑작스러운 부상이 생긴다면 자신의 맥스 계약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몸 관리를 하지 않았고 리그가 중단되며 생활 리듬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클 수 있다는 것이 미첼의 생각.
현재 미첼은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13순위로 데뷔해 아직 루키 계약 기간에 있다.
2021년 제한적인 FA를 앞둔 시점에서 현재 소속팀과 최대 금액으로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논란이 있었지만 미첼은 31일 재개되는 2019-2020 시즌을 위해 팀에 합류했다.
17일 그는 자신의 SNS에 환한 미소로 즐겁게 훈련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도노반 미첼은 이번 시즌 평균 24.2득점, 4.4리바운드, 4.2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으로 소속 팀 유타 재즈는 서부 콘퍼런스 4위(41승 23패)에 올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