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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동민, 복귀 첫 선발 출전…"자신있다"

SK 와이번스 주포 한동민이 오랜 침묵을 깨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한동민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출전한다.
한동민은 지난 5월25일 우측 정강이 미세골절 진단을 받고 2군으로 내려갔다. 부상 전까지 17경기에서 타율 0.317, 6홈런 12타점을 기록했던 한동민의 이탈로 SK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두 달 가까이 재활을 거친 한동민은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대타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선발 출전은 지난 5월24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처음이다.
경기 전 만난 박경완 감독대행은 "한동민이 본인 스스로 자신있다고 한다. 뛰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면서 "자신있다고 표현했기에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SK는 최정(3루수)-채태인(지명타자)-한동민(우익수)의 클린업 트리오로 두산전을 시작한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은 부진으로 빠졌다. 로맥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37(38타수 9안타)에 그쳤다.
박 감독대행은 "타격 컨디션이 최근 많이 떨어졌다. 오늘 가급적이면 휴식을 줄 생각이다.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설 수는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