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투수 구창모와 첫대결' 박경완 대행 "그도 인간이다, 타격페이스 올라왔다"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SK는 지난 주말 롯데 상대로 한 달 만에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NC는 지난 5일 창원 KIA전에서 9회말 믿기 어려운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9회말 1-6으로 뒤진 경기를 7-6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7일 NC 선발은 구창모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로 손꼽히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리그 2위)을 기록 중이다. QS 9회, QS+ 6회, 8경기를 1자책점 이하로 막아냈다. 단 1경기, 6월 25일 KT전에서 4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피안타율 .166으로 리그 1위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도 0.76에 불과하며 리그 1위다.
SK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박경완 수석코치는 7일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을 밝히며 "구창모는 우리나라 최고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왼손, 오른손 가리지 않고 타순을 짰다. 최지훈(좌타자)은 우리가 1번으로 키워야 할 선수다"고 말했다.
이날 최지훈(우익수) 김강민(중견수) 최정(3루수) 로맥(1루수) 정의윤(지명타자) 이현석(포수) 최준우(2루수) 김성현(유격수) 오준혁(좌익수)이 선발 라인업.
구창모 공략법을 묻자, 박 대행은 "어렵고 난해한 질문이다"고 웃으며 "우리 팀 타격 페이스가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구창모도 분명 인간이다. 붙어봐야 한다. 올 시즌 최고 투수이기에 상황 상황에 맞게끔 상대하겠다"고 말했다.
SK는 올해 구창모를 처음 상대한다. SK의 팀 타율은 2할4푼1리로 최하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