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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 강백호, 차우찬 상대 중월 투런포...시즌 11호


KT 강백호(21)가 시즌 11호 홈런을 때려냈다.
강백호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KT가 4-0으로 앞선 5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시즌 11호 홈런. 타구 궤적인 낮는 편이라 담장 앞에서 떨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힘이 실렸고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전날 6타수 무안타, 삼진 3개를 당하며 부진했지만 이 경기에서 4번 타자 역할을 해냈다. 모처럼 주자가 있을 때 홈런을 치기도 했다.
KT가 승기를 잡았다. 6-0으로 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