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라이트, 롯데전 6이닝 3실점 QS '7승 도전'

NC 다이노스 마이크 라이트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타선 지원 속에 7승에 도전하고 있다.
라이트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롯데전에서 6이닝 9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102개. 올 시즌 9경기서 6승2패, 평균자책점 3.60이었던 라이트는 매 이닝 안타를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고, 2-1로 리드하던 6회초 역전을 허용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타선이 득점 지원에 나서면서 라이트는 승리 기회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회초 1사후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준 라이트는 이대호에게도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차도를 뜬공 처리하면서 첫 이닝을 마무리 했다. 2회에도 1사후 안치홍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한동희를 삼진처리한데 이어 양의지가 도루 저지에 성공하면서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 역시 1사후 손아섭,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정 훈의 뜬 공을 잡은 우익수 권희동이 재빨리 1루에 송구해 더블플레이를 만들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라이트는 4회 2사후 김준태에 좌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안치홍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했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한동희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회엔 2사후 전준우에 볼넷, 정 훈에 안타를 내주며 1, 3루 상황에 몰렸지만, 이대호를 뜬공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라이트는 1사후 김준태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고, 안치홍과의 2B1S 승부에서 던진 136㎞ 커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가 되면서 2실점 했다. 라이트는 한동희, 민병헌을 차례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지만, 웃질 못했다.
NC는 6회말 터진 애런 알테어의 투런포에 힘입어 다시 4-3 리드를 잡았다. 이동욱 감독은 7회초 시작과 동시에 를 마운드에 올리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