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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김태균 살아난 게 크다" 최원호 감독대행 미소

김태균의 반등에 최원호 감독대행도 미소를 지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27일 대전 KT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김태균이 살아난 게 크다.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노릇을 해주니 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칭찬했다. 한화는 최근 2연승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김태균은 26일 대전 KT전에서 1-1 동점으로 맞선 3회말 우측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6월 1군 복귀 후 20경기 타율 3할1푼4리 2홈런 11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뒤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2군으로 내려보냈지만 주장 이용규와 최고참 김태균을 남겨놓았다. 당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김태균에게 믿음을 줬고, 이에 보답하듯 페이스가 올라왔다.
김태균은 이날 KT전도 4번타자로 선발출장한다. 다만 전날 KT전 6회 수비에서 강백호의 바운드된 강습 타구에 무릎을 맞은 여파로 이날은 1루 수비 대신 지명타자로 나선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수비에 불편함이 있어 오늘은 지명타자로 나간다. 김태균이 타격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기대했다. 김태균 대신 7번타자 이성열이 1루 수비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