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에르난데스, “레알 마드리드 때는 너무 어렸었다”

테오 에르난데스, “레알 마드리드 때는 너무 어렸었다”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동생으로도 알려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주목받던 신예였다. 하지만 스페인 무대에서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고, 2019-2020시즌부터 AC 밀란에서 뛰며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한 에르난데스는 2016-2017시즌 알라베스 임대생으로 라 리가에 데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는 프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채 2017-2018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당시 에르난데스의 나이는 불과 19세였다. 초반에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왼쪽 풀백인 그에게는 마르셀루라는 엄청난 포지션 경쟁자이자 넘기 힘든 벽이 존재했다. 결국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그는 이듬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돼 한 시즌을 보냈고, 2019년 여름 AC 밀란으로 향했다.
AC 밀란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그는 이번 시즌에도 팀의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제야 제 자리를 찾은 듯한 모습이다. 에르난데스는 최근 스페인 방송국 ‘온다 세로’와 인터뷰를 통해 마드리드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가 없었다. 출전 시간이 적었고, 나는 자신감이 없었다. 너무나도 어린 나이에 갔었다. 나는 지금도 성장 중이다”라며 어려웠던 시기를 떠올렸다.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에르난데스는 “돌아간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만일 내가 결정할 수 있다면, 나는 밀란에 영원히 머물 것이다. 지금 커리어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고 밀란에서 너무나도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리그 8승 3무를 기록 중인 AC 밀란은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 A 11라운드를 마친 현재 리그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2위에는 라이벌 인터 밀란이 위치하며, 3위와 4위에 각각 나폴리와 유벤투스가 자리를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