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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감독, "승운 없던 스트레일리, 오늘은 좋은 결과 나올 것"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그동안 득점 지원과 거리가 멀었던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막강 화력을 등에 업고 승리 투수가 되길 바랐다.
스트레일리는 9경기에 등판해 1승 2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 2.10을 찍었고 5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허문회 감독은 26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이상하게 스트레일리만 나오면 그렇다. 오늘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허문회 감독은 스트레일리의 등판 연기에 대해 “사람마다 다르다. 저는 쉬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선수 입장에서는 아닐 수도 있다. 아플때는 쉬면 되는데 좋을때는 선발 로테이션을 계속 소화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허문회 감독은 “양팀 선발 모두 좋은 투수다. 큰 점수가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 수비에서 판가름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정훈(1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마차도(유격수)-한동희(3루수)-안치홍(2루수)-정보근(포수)-민병헌(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