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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은돔벨레 필요 없어" VS 은돔벨레, "당신과 일 못해"


조세 무리뉴 감독과 탕귀 은돔벨레(23, 토트넘) 사이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TOP4 진입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중원 포지션에 지오바니 로셀소,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를 출전시켰다. 후반에는 해리 윙크스, 스티븐 베르바인, 에릭 라멜라가 교체로 투입됐다. 서브 명단에 있던 은돔벨레는 이번에도 결장했다.
경기 종료 후 무리뉴 감독은 '미러'를 통해 "1경기당 5장의 교체카드를 쓸 수 있다. 몇몇 사람들은 교체카드 5장을 모두 써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면서 "오늘 경기력이 좋았다. 굳이 선수를 바꿀 필요가 없었다"고 돌아봤다.
"난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한 무리뉴는 "은돔벨레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한 경기에 12명, 13명을 선발로 출전시킬 수는 없다. 팀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었다. 난 감독으로서 팀에 도움이 되는 결정을 해야 한다. 내게 은돔벨레는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은돔벨레 또한 불만을 제기했다. 주요 매체들은 "은돔벨레는 무리뉴 체제의 토트넘에 불만을 품고 있다. 더 이상 무리뉴 감독 아래서 뛰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 사실을 무리뉴 감독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