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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3회’ 조영건, 3⅔이닝 2실점 조기강판

키움 히어로즈 조영건(21)이 4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영건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이후 최정과 로맥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조영건은 고종욱을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 2사에서는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준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조영건은 3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안타를 맞고 이어서 최지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로맥에게도 포수 파울플라이를 유도했지만 포수 주효상이 공을 놓치면서 실책을 범했다. 로맥이 볼넷으로 나간 뒤 고종욱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효상의 실책은 곧바로 동점으로 이어졌다.
4회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은 조영건은 최준우와 김강민에게 모두 땅볼타구를 유도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하지만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임규빈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63구를 기록했다.
임규빈은 최정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