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떠나면…’ 美매체 “김광현, ERA 1.62→4.32” 대폭등 예상

‘몰리나 떠나면…’ 美매체 “김광현, ERA 1.62→4.32” 대폭등 예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주전 포수로 뛰던 야디어 몰리나가 다른 팀으로 간다면, 세인트루이스의 2021시즌 전력은 괜찮을까.
세인트루이스 매체 ‘비바엘 버도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간판 포수였던 몰리나가 없는 세인트루이스의 2021시즌을 우려했다. 올해 세인트루이스 팀 평균자책점은 3.9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9위였는데, 수비와 포수 몰리나의 도움이 컸다고 보고 있다.
몰리나와 함께 애덤 웨인라이트도 FA가 됐다. ‘비바엘 버도스’는 웨인라이트가 내년에 없더라도 마운드 전력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부상에서 돌아오고, 김광현 등 기존의 투수들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잭 플래허티(4승3패, 평균자책점 4.91)가 1선발로 뛸 것이고,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김광현(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의 붙박이 선발이 기대된다.
하지만 투수들을 리드하는 주전 포수가 떠난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또 투수들에게 안정감을 준 2루수 콜튼 웡의 자리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비바엘 버도스’는 “몰리나에서 앤드류 니즈너, 웡에서 토미 에드먼으로 포지션 담당자가 바뀔 경우 팀 평균자책점이 4.43으로 상승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팬그래프의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데이터를 참고하며 "수비는 투수에게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020시즌 FIP가 4.58이었다. 팀 평균자책점(3.90)보다 꽤 높다. 때문에 몰리나와 웡이 떠난다면 FIP 및 평균자책점은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했다.
매체는 김광현을 예를 들었다. 김광현은 올해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는데, FIP는 3.88이었다. 몰리나와 웡이 없다고 하면 2021시즌에는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4.32, FIP는 4.39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광현이 몰리나 공백으로 가장 크게 피해를 볼 것으로 봤다. 김광현은 시즌을 마치고 "몰리나와 호흡을 맞춘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몰리나와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갈 수 있을지 최대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