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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메이저리그중계 시즌 단축 후 에이스 모드 발휘 기대" 캐나다 매체


"류현진, 메이저리그중계 시즌 단축 후 에이스 모드 발휘 기대" 캐나다 매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메이저리그중계 개막이 미뤄지는 가운데 시즌 단축을 논의 중이다. 경기 수가 줄어들게 된다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 선'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단축시 토론토의 성적을 예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시즌 단축 후 에이스 역할을 해준다면 그의 가치는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토론토 선'은 또 "류현진이 15차례 선발 등판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면 토론토의 순위 상승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중계 시즌이 단축될 경우 보다 집중력을 높여 경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매체는 "경기 수가 줄어들 경우 4년 총액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2000만 달러 연봉 가운데 첫해 40% 정도를 부담하는 건 나쁘지 않다. 토론토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류현진을 영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전반기 17경기 10승 2패(평균 자책점 1.73)를 거두는 등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후반기 12경기 4승 3패(평균 자책점 3.18)로 전반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토론토가 시즌 단축 효과를 기대하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