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감독의 감탄 "오승환, 대단하지 않습니까"

"오승환 향한 동료 믿음…따라하지 못한다"
"앞으로도 계속 세이브 상황 투입"
"오승환이 등판하면 동료들이 믿음을 가진다. 이길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대단하지 않은가."
'끝판대장' 오승환(38)이 여전히 가지고 있는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허삼영(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내놓은 답이다.
허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이 여전히 좋은 부분은 마운드에서 하는 퍼포먼스다. 오승환이 등판하면 동료들이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다"며 "이런 것은 표방한다고 따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술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오승환은 마운드에서 침착하고, 표정 관리도 잘 한다"면서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지난 9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442일만에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 오승환은 복귀 이후 4번째 경기인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처음으로 세이브 상황에 나섰다.
앞서 세 차례 등판한 오승환은 9일 대구 키움전에서는 팀이 3-4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등판했고, 10일 대구 키움전과 13일 대구 KT 위즈전에서는 모두 홀드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허 감독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의 세이브 상황 등판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경기에서 삼성이 4-3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것은 '시한부 마무리 투수'였던 우규민이었다. 이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한 오승환은 1점차 리드가 계속되던 9회말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을 무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2013년 9월2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이후 2457일 만에 KBO리그 무대에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아울러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오승환이 등판하면 동료들이 믿음을 가진다. 이길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대단하지 않은가."
'끝판대장' 오승환(38)이 여전히 가지고 있는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허삼영(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내놓은 답이다.
허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이 여전히 좋은 부분은 마운드에서 하는 퍼포먼스다. 오승환이 등판하면 동료들이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다"며 "이런 것은 표방한다고 따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술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오승환은 마운드에서 침착하고, 표정 관리도 잘 한다"면서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지난 9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442일만에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 오승환은 복귀 이후 4번째 경기인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처음으로 세이브 상황에 나섰다.
앞서 세 차례 등판한 오승환은 9일 대구 키움전에서는 팀이 3-4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등판했고, 10일 대구 키움전과 13일 대구 KT 위즈전에서는 모두 홀드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허 감독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의 세이브 상황 등판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경기에서 삼성이 4-3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것은 '시한부 마무리 투수'였던 우규민이었다. 이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한 오승환은 1점차 리드가 계속되던 9회말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을 무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2013년 9월2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이후 2457일 만에 KBO리그 무대에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아울러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