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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김민재 극찬…"아스날 원하는 기술+힘+체격 갖춰"


김민재(24·베이징 궈안)를 향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유럽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한국시각) 영국 HITC는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민재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원하는 힘과 기술, 체격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영국, 유럽 등 실력이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아스날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고 많은 기대를 걸고 영국에 올 것"이라며 "반 다이크를 넘어서는 수비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 슈퍼리그 개막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김민재는 유럽행과 국내 복귀, 중국 잔류 등 여러가지 상황을 놓고 저울질이다.
일시적인 국내 복귀는 전북현대가 단기 무상 임대(6개월) 방식으로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에 요청했으나, 거절을 당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중국으로 돌아가 유럽행을 모색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 아스날을 비롯해 포르투갈 프로축구 명문 FC포르투도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아스날은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벽을 강화하는 동시에 '포스트 반 다이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신장 190cm 90kg에 육박해 반 다이크와 비슷한 체격 스타일도 충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한다는 계산이다.
HITC는 "아스날은 축구 기본을 이해하는 센터백이 필요로 한다"며 "김민재가 아르테타 감독의 퍼즐에서 빠진 조각 중 하나일 수 있다"고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