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안치홍·오윤석 부상 이탈, 김민수·배성근 1군 등록…LG 4명 변화


롯데 안치홍과 오윤석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둘은 이동일인 15일 1군 명단에서 빠졌다. 구단은 "안치홍이 금일(15일) 병원 검진 결과 왼 햄스트링 통증 및 피로누적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등록될 예정이다. 오윤석은 우측 햄스트링 부분 파열로 부상자 명단에 등록 예정이나 자세한 일정은 미정이다"고 밝혔다.
안치홍은 햄스트링 통증으로 13~14일 LG전에 대타로 교체 출장했고, 오윤석은 14일 경기에 결장했다. 13일 경기에선 대타로 출장한 안치홍이 7회 2사 만루에서 5-6으로 따라붙는 1타점 적시타를, 후속 오윤석이 1타점 동점 내야 안타로 7-6 승리를 합작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IA에서 롯데로 FA 이적한 안치홍은 타율 0.266 2홈런 20타점과 함께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남겼고, 오윤석은 이달 1군에 등록돼 3루수와 지명타자로 나서며 타율 0.351을 기록 중이었다.
롯데는 이들을 대신해 올 시즌 처음으로 내야수 김민수와 배성근을 등록했다. 자체 청백전에서 장타력을 선보인 유망주 김민수는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287(94타수 27안타) 4홈런 20타점을 올렸고, 배성근은 타율 0.256(86타수 22안타) 2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LG 김민성(왼 내전근 근육 손상)과 두산 오재일(우측 옆구리 통증)도 부상으로 같은 날 1군에서 제외됐다.
또한 LG 이상규와 한선태(이상 투수) 전민수(외야수) SK 최항(내야수) 두산 박종기(투수) 한화 송창현(투수) 등 총 10명이 1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