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꼬꼬무', '유전무죄, 무전유죄' 지강헌 사건 재조명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스포츠중계 빤트티비입니다.❤️해외축구중계❤️MLB중계❤️NBA중계❤️해외스포츠중계❤️일본야구중계❤️무료스포츠중계❤️해외야구중계❤️축구중계사이트❤️실시간스포츠중계❤️메이저리그중계❤️UFC중계❤️로그인없는 스포츠중계❤️EPL중계❤️스포츠분석❤️라이브스코어❤️고화질 축구생중계❤️농구중계❤️프리미어리그중계❤️하키중계❤️국야중계❤️KBO중계❤️국농중계❤️KBL중계❤️남농중계❤️여농중계❤️남배중계❤️여배중계 사이트

 
 
 
글이 없습니다.
홈 > 자유/안구정화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SBS '꼬꼬무', '유전무죄, 무전유죄' 지강헌 사건 재조명

K실장 0 1987 0

SBS 스페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988년 10월 16일 TV 생중계 인질극 지강헌 사건 다뤄
인질극 와중에도 한명의 인질도 안 다쳐
인질이 인질범 위해 탄원서 써주기도

SBS스페셜의 파일럿 프로젝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첫 방송 소재로 1998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지강헌 사건'을 재조명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꼬꼬무' 1부에서는 1988년 10월 16일 TV 생중계 인질극으로 대한민국을 흔든 지강헌 사건과 뒷이야기를 다뤘다. 지강헌 사건은 32년 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주택가에서 벌어진 인질극으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로도 유명한 사건이다.

지강헌 일당은 교도소 이감 중 12명이 호송 버스에서 탈주했고 이 중 4명은 북가좌동의 한 가정집에서 일가족 6명에게 권총과 흉기를 들이대고 경찰들과 대치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탈주범들은 자신의 범죄 행각을 중계하는 카메라 앞에 인터뷰하듯 알 수 없는 말을 쏟아내는가 하면 선글라스를 쓴 주범 지강헌은 록밴드 비지스의 홀리데이 카세트테이프를 요구하기도 했다.

지강헌은 "나는 대한민국 최후의 시인이다. 행복한 거지가 되고 싶었던 낭만적인 염세주의자"라며 "미래를 보고 과거에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지강헌은 탈주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의 비리를 모두 파헤치고 죽겠다"라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을 남겼다. 이 장면은 이후 영화 '홀리데이'로도 만들어 졌다.

지강헌은 경찰특공대의 진압도중 저격 당했고 나머지 안광술, 한의철은 권총 자살을 했다. 그리고 당시 가장 나이가 어렸던 강영일은 징역 15년에서 7년으로 형량이 줄었다. 붙잡혔던 인질들이 탄원서를 제출했기 때문.

공개된 탄원서에는 "처음엔 모두 겁을 먹었지만 점차 이들의 행동은 모두 부드러워졌다. 이들 모두 마땅히 죗값을 치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에게서 후회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고, 인간적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아침밥을 먹은 이들은 잘 먹었다. 신세 많이 졌다. 우리가 떠나면 곧 신고를 하라고 했다. 그들이 가고 우리 네 식구 모두 울었다. 무엇 때문에 흐르는 눈물인지 모르겠다. 죄는 미웠지만 사람은 미워할 수 없었다"고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꼬꼬무'는 32년 전 지강헌 일당에게 인질로 잡혀있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생생한 육성을 전달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5번의 인질극, 하지만 단 한 명도 희생당하거나 다치지 않았던 인질. 그리고 그 인질들이 지강헌 일당을 안타까워 하며 탄원서를 써주는 기이한 상황.

그날의 이야기가 끝나고 송은이는 "흉악범이 저지른 인질극이라는 기억이었는데, 이 이야기의 깊이를 알고 나면 함부로 꺼낼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나는 이 사건의 주인공들이 영웅이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를 나눈 것은 분명히 의미가 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워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32년 후에 내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말을 근현대사 역사책에서만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0 Comments
포토 제목
카토커 먹튀슈퍼맨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