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고가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서울 우신고를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강원고는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서울 우신고를 상대로 7-0으로 이겼다.우신고와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가던 강원고는 5회말 선두타자 이예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최준우 희생번트와 김승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타석에 들어선 이종욱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이어 오창진 볼넷과 이창현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져 강원고는 4-0으로 앞서갔다.

이어진 7회말 강원고 오창건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이어진 투구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3루를 밟았다.또 임지민이 1사 3루 상황에서 1타점 좌전 안타를 쳤다.강원고는 김재원 사구로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이후 이예준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이날 선발투수 신동화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신동화는 7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4개를 잡는 등 위기 때마다 땅볼과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강원고는 오는 17일 낮 12시 30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부경고와 맞붙는다.

한귀섭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