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누나, '무릎 꿇린' 메시 조롱 논란


호날두 누나, '무릎 꿇린' 메시 조롱 논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누나 엘마 도스 산토스 아베이로(47)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엔 호날두의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호날두 누나 아베이로는 9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합성 사진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그림을 올렸다.
그림 속에는 호날두가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친 채 다리를 쫙 벌리며 서 있다. 양팔을 벌린 채 위풍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런데 그 오른쪽 아래에는 메시가 무릎을 꿇은 채 앉아 있다. 눈을 감은 메시는 찬양하고 숭배하는 듯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6차전이 열렸다.
호날두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유벤투스의 3-0 완승을 이끌었고, 경기 후 BT 스포츠라는 매체가 이와 같은 그림을 그래픽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호날두의 누나가 이 그래픽을 그대로 갖고 와 올린 것이다. 이어 아베이로는 "나의 왕이여. 역대 최고인 (나의 동생). 내 삶의 자랑"이라고 적었다.
그런데 이를 본 메시의 팬들이 아베이로의 SNS에 항의성 글을 남기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 팬은 "내가 만약 메시의 가족이었다면 이런 무례한 그림을 공유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팬은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다. 이런 게시물을 올리는 건 당신이 축구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이라면서 메시를 옹호했다.
아베이로는 과거에도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지난 8월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이 확정되자 아베이로는 "호날두는 누구보다 잘했다. 그러나 혼자서 모든 걸 다할 수는 없다"는 글을 남기며 동료들을 저격했다.
또 지난해에는 버질 반 다이크(29·리버풀)를 겨냥해 쓴소리를 퍼부었다. 당시 반 다이크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뒤 "호날두가 내 라이벌이었나?"라는 농담을 했다. 이에 아베이로는 "반 다이크, 네가 다녀간 곳은 이미 호날두가 몇 천 번 왔다 갔다 한 곳이다. 호날두가 우승을 3차례 할 동안 당신은 한 번도 못 했잖아"라면서 날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