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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같은 인간들” 창녕 아동학대에 분노한 김원효

코미디언 김원효가 최근 일어난 아동학대 사건을 보며 분노를 표출했다.
김원효는 8일 자신의 sns에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은 창녕 아동학대 사건을 다룬 기사 캡처본이다.
김원효는 “제발 이럴 거면 애 낳지 마”라며 “내 주위에 애 때리다 걸리면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맞는다”고 분노했다.
앞서 경남 창녕에서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에 의한 잔인한 학대 사건이 또 발생해 대중의 공분을 샀다. 학대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달 29일 한 시민이 눈가에 멍이 난 아이를 발견하면서다.
신고자에 따르면 당시 9살 A양은 눈가에 멍이 들고 손가락 일부가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이후 채널A는 폭행을 피해 도망쳐 나오는 A양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7일 공개했다. 영상 속 A양은 맨발에 어른용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왔다. 이어 불안한 듯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신고자는 매체 인터뷰에서 “애가 덜덜 떨면서 자기 아빠가 지졌다면서 손을 보여줬다”며 “얼굴은 식별 불가능할 정도였다. 잘 못 쳐다보겠더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A양을 학대한 의붓아버지 B씨와 친어머니 C씨를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A양은 한 아동기관의 보호를 받으며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