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없으면 케인 톱10 못 들어" 각종 랭킹서 빠지지 않는 월클
"SON 없으면 케인 톱10 못 들어" 각종 랭킹서 빠지지 않는 월클
손흥민(28·토트넘)이 2020년 완벽한 월드클래스가 됐다. 각종 순위에서 손흥민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풋볼365'는 29일(한국시간) 2020년을 빛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1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손흥민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그가 없으면 해리 케인(27)을 이 리스트에 포함시킬 수 없었다. 두 선수의 파트너십은 2020년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득점 합작' 기록(32골)을 이끌어냈다. 이 듀오는 드록파드(드록바+램파드)의 기록(36골)에 4개 차로 따라붙었다"며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24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경기당 1개씩 포인트를 쌓고 있다. 조제 무리뉴(57) 토트넘 감독의 놀라운 리스트를 장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팀 동료 케인과는 최고의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케인은 9골 10도움을 올리면서 둘은 팀 득점 26골 중 20골을 합작 중이다. 케인은 이번 랭킹서 7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을 향한 유럽 현지의 극찬은 계속되고 있다. 각종 랭킹에서 손흥민의 이름은 빠지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엔 영국 가디언이 뽑은 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 톱100에서 손흥민은 전체 22위에 자리했다. 아시아 선수 중 유일했다.
대기록도 있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매년 가장 아름다운 골을 터트리는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일 번리전에서 약 70m 단독 드리블 끝에 수비수 6명을 제친 뒤 골을 넣었다. 최종 후보 3인이었던 루이스 수아레스(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26·플라멩구)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에서는 2016년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포지션 베스트11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영국 데일리메일, 스카이스포츠 등은 EPL 베스트 11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손흥민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