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마쓰이보다 빠른 무라카미, 고졸 야수 4년차에 ‘1억엔’


이치로·마쓰이보다 빠른 무라카미, 고졸 야수 4년차에 ‘1억엔’
무라카미 무네타카(20·야쿠르트)가 일본 프로야구 고졸 야수 최소 연차 1억 엔의 주인공이 됐다.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야쿠르트는 7일 무라카미와 2021년도 연봉을 협상한 끝에 1억 엔(약 10억4200만 원)에 서명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야쿠르트의 지명을 받은 무라카미는 2019년에 36개의 아치를 그리며 센트럴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전 경기(120)에 4번타자로 뛰며 타율 0.307 130안타 28홈런 86타점 70득점 OPS 1.012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은 줄었으나 정교함이 더해졌다.
도루도 11개나 성공했다. 특히 11월 5일 한신전에서 67년 만에 ‘트리플 스틸’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연봉이 크게 올랐다. 무라카미의 올해 연봉은 4500만 엔(약 4억6900만 원)이었다.
고졸 4년차 이내에 연봉 1억 엔을 받는 건 무라카미가 역대 6번째다. 이전 5명의 포지션은 모두 투수였다. 마쓰자카 다이스케, 오타니 쇼헤이는 3년차에 연봉 1억 엔 고지를 밟았다.
고졸 야수 기준으로는 무라카미가 가장 빠른 속도로 연봉 1억 엔에 도달했다. 이치로와 마쓰이의 5년차 기록을 경신했다.
무라카미는 “전 경기를 건강하게 뛰어 주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올해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하지 못했는데 내년엔 최우선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둬 팀을 이끌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