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괴짜 은퇴 선수의 끝없는 도전, 트라이아웃 참가 적시타


48세 괴짜 은퇴 선수의 끝없는 도전, 트라이아웃 참가 적시타
48살의 은퇴선수가 복귀할 수 있을까?
일본프로야구 괴짜 야구선수로 유명했던 신조 쓰요시(48)가 7일 도쿄에서 열린 NPB 12구단 합동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적시타를 날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신조는 2006년 은퇴했으나 작년 말 자신의 SNS를 통해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이후 1년간 훈련을 펼쳤고 이날 방출선수들을 대상으로 펼친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기록은 3타수 1안타 1볼넷이었다. 첫 타석은 143km짜리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 이후 볼넷,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주자 1,2루에서 시속 126km짜리 변화구를 받아쳐 깨끗한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신조는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두 팔을 벌리며 환호작약했다. 2006년 은퇴 이후 14년 만이자 48살의 나이에 실전투구를 안타로 만들어내자 주변이 더욱 놀라운 반응이 나왔다.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는 SNS를 통해 "10년 이상 야구를 하지 않았는데 143km짜리 직구를 제대로 때려낸 것이 대단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신조는 "관중이 없어 긴장감이 없었지만 주자가 있으니 아드레날린이 나와 준비할 수 있었다. 만일 입단한다면 트레이닝코치와 기구가 잘 갖춰져 있어 컨디션이 올라갈 것이다. 앞으로 6일간 영입 제의가 없으면 나의 야구는 끝난다. 제의가 오면 좋겠다"며 자신을 광고했다.
신조는 1990년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해 11년 동안 호타준족의 타자로 활약했다. 2001년 뉴욕 메츠에 입단, 일본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타자가 되었다. 2002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해 월드시리즈에 출전했다. 이어 3년 만인 2004년 니혼햄 파이터스 입단해 2006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현역 시절 팬서비스 개념으로 기괴한 복장과 퍼포먼스로 웃음을 안겨주는 선수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은퇴후 탤런트와 사업가, 크리에이터, 화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게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발리에 거주하던 중 작년 갑자기 현역 복귀를 선언하는 등 괴짜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