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인가?' 그릴리쉬, 또 코로나 규정 위반... 'NO마스크' 파티 참석

'제정신인가?' 그릴리쉬, 또 코로나 규정 위반... 'NO마스크' 파티 참석
아스톤 빌라 잭 그릴리쉬(25)가 또 사고를 쳤다. 팀 동료 로스 바클리(27)와 함께 코로나19 규정을 어기고 파티에 참석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의 그릴리쉬와 로스 바클리가 코로나19 규정을 위반하고, 런던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 상황이 심각하지만, 전혀 인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릴리쉬는 5일 런던의 한 식당에서 열린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주인공은 바클리였다. 오후 3시경부터 샴페인, 보드카, 맥주 등 술을 마셨고, 저녁까지 이어졌다.
이날 바클리는 참석자들과 목소리를 높여 대화했고,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껴안는 모습도 있었다. 그릴리쉬도 마찬가지. 춤까지 췄다.
놀라운 점은 원래 이날이 경기일이었다는 점이다. 뉴캐슬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뉴캐슬 내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기가 연기됐다. 갑작스럽게 시간이 생겼고, 파티를 열었다.
이날 식당에 있었던 사람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릴리쉬와 바클리는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라고 폭로했다.
그릴리쉬는 이미 한 차례 규정을 어긴 바 있다. 지난 3월 29일 영국 정부의 자가격리 방침을 무시하고 친구 집에 방문했다. 아침에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까지 냈다.
당시 "모두 집에 머물자"라며 자가격리를 독려했음에도 정작 자신은 밖으로 나간 것이다. 그릴리쉬는 "부끄러움을 느낀다"라며 SNS를 통해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9개월 만에 다시 사고를 쳤다. 영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70만명이 넘는다. 사태가 심각하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에게는 '큰일'이 아닌 모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