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미야스 내동댕이' 루카쿠, 압도적 피지컬…9경기 8골


'日 토미야스 내동댕이' 루카쿠, 압도적 피지컬…9경기 8골
로멜루 루카쿠(27)의 피지컬은 현재 당할 자가 없어 보인다.
인터 밀란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0라운드 볼로냐 FC 1909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인테르는 리그 3연승을 달렸고 볼로냐는 리그 3연승에 실패했다.
올 시즌 루카쿠는 가공할만한 위력을 뽐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수비적이고 답답한 전술 속에서도 인테르가 승리를 쌓는 것에는 루카쿠의 지분이 크다. 루카쿠는 이날 경기전까지 모든 대회 12경기 11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경기당 1.0의 공격포인트가 넘는 기록. 리그로 한정해도 9경기 7골 2어시스트로 절정의 폼을 뽐내고 있었다.
이날 경기 역시 루카쿠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전반 15분 루카쿠는 왼쪽 측면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올려준 크로스를 잡은 뒤 일련의 과정 후 득점했다.
득점 과정은 경악스러웠다. 페리시치의 크로스가 배달되는 동안 볼로냐의 일본 센터백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안간힘을 쓰며 루카쿠를 제어하려 애썼다. 하지만 루카쿠가 이를 뿌리치는 완력에 토미야스는 내동댕이 쳐 졌다.
내동댕이 쳐 진 토미야스로 루카쿠가 오픈 기회를 얻었다. 첫 발리슛이 자신의 몸을 맞는 기이한 상황이 나왔지만 당황하지 않고 재차 슈팅해 득점했다. 루카쿠의 골에 흐름을 탄 인테르는 일찌감치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고 결국 승리했다. 콘테 감독은 주중 UCL 일정을 위해 후반 26분 그를 교체해주며 체력 안배도 해줬다.
루카쿠는 이날 득점으로 리그 9경기 8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모든 대회로 치면 13경기 12골 2어시스트다. 압도적 피지컬을 포함 다양한 장점으로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루카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