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솔샤르 감독의 단언, "카바니 무조건 선발...왜냐고?"
'4위' 솔샤르 감독의 단언, "카바니 무조건 선발...왜냐고?"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맨유 솔샤르 감독은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33)를 굳게 믿는다.
맨유는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다. 상대는 11위 울버햄튼. 현재 4위에 있는 맨유는 울버햄튼전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주요 매체들은 맨유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그중 원톱에 카바니, 2선에 앙토니 마르시알,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가 나올 것으로 봤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자유계약(FA)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카바니느 리그 8경기(선발 1회)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자리에 참석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카바니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그는 "카바니는 분명한 선발 멤버다. 앞으로 카바니가 선발로 뛰는 경기가 그렇지 않은 경기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답했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그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나는 선수들의 능력 외에는 아무것도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에는 선발로 쓸 선수들이 정말 많다. 11명이 넘는다. 맨유에서 뛰는 선수라면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나 역시 모든 선수들을 믿는다. 그 덕에 지금 맨유는 리그에서 좋은 위치(4위)에 올라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솔샤르 감독은 카바니 영입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솔샤르는 "카바니와 처음 나눈 대화 주제는 등번호였다. 카바니가 먼저 'No.7 유니폼을 입어도 되나요'라고 물어봤다. 우리는 맨유 No.7 유니폼의 의미에 대해 얘기했다. 그동안 보여준 카바니의 커리어, 경험을 볼 때 카바니는 7번 유니폼을 입기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카바니 이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카바니는 정말 섬세하고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어떻게 지금 그 나이(만 33세)까지 톱클래스를 유지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지 이해된다. 카바니는 맨유에서 가장 강인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