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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자 동경해온 무대" 사와무라, 해외 FA 행사…ML 진출 도전


"꿈이자 동경해온 무대" 사와무라, 해외 FA 행사…ML 진출 도전
지바롯데 마린스 사와무라 히로카즈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 등 복수 언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지바롯데 사와무라가 해외 FA 권리 행사를 표명했다"며 "사와무라가 이날 치바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해외 FA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사와무라는 "해외 FA 권리를 행사하면서 일본과 미국까지 총 42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게 됐다"며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구단에서 실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사와무라는 메이저리그에 대해 "최고의 무대"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뛰고 있다. 메이저리그를 동경해 왔고, 꿈도 있었다"고 빅 리그 도전 배경을 밝혔다.
사와무라는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아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초 요미우리에서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6.08으로 부진을 겪었고, 지바롯데로 트레이드 됐다. 트레이드 직후 사와무라는 15경기에 나서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의 성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사와무라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프로 통산 10년간 352경기에 출전해 48승 52패 64홀드 75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의 성적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