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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메시에 ‘10년 계약’ 제안할 것”

“맨체스터 시티, 메시에 ‘10년 계약’ 제안할 것”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과연 리오넬 메시를 영입할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시티가 메시(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맺기 위해 ‘10년 계약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스페인 일간 ‘마르카’ 온라인판이 25일 전했다. 이는 지난 23일 “맨시티가 메시의 영입을 포기할 것”이란 영국 ‘스카이스포츠’ 보도와 정반대 내용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 단독이 아닌, 모기업 시티풋볼그룹(CFG)이 주도해 메시가 43세가 되는 2030년까지의 ‘10년 계약’을 메시 측에 제안할 예정이라는 것. 처음 2~3년간은 메시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뛴 뒤,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나 멜버른 시티(호주), 뉴욕 시티(미국) 등 전 세계에 있는 CFG 산하 8개 구단 가운데 한 곳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한다는 내용이다. 이어 메시의 선수 생활이 끝나가는 시점인 계약 기간 막판에는 CFG가 메시에게 글로벌 앰배서더 역할을 제안할 예정이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이와 관련해 “맨시티는 CFG 소유의 팀을 이용해 메시의 말년까지 보장하려고 한다. 메시 영입은 엄청난 재정과 해외 시장에서 셀 수 없이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내년 6월30일까지로 돼 있다. 2021년 1월 1일부터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교섭하고, 내년 여름엔 이적료 없이 구단을 옮길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