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발군" 손흥민 9점, 케인 10점…풋볼런던, 토트넘 중간 평가


"호흡 발군" 손흥민 9점, 케인 10점…풋볼런던, 토트넘 중간 평가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시즌 초반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토트넘은 2020-2021시즌 출발이 괜찮다. 리그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패배하면서 시작했지만, 이후 5승 2무를 거두면서 승점 17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로열앤트웨프에 1차례 패하긴 했지만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빡빡한 일정을 견디고 따낸 귀중한 성과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조금 늦게 시작해 일정이 촉박했고, 유로파리그 예선 일정까지 겹치면서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럼에도 주제 무리뉴 사단은 위기를 잘 극복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영국 런던 지역 축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풋볼런던'은 11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 시점에서 토트넘 선수단의 중간 평가를 내렸다. 각 선수마다 10점 만점으로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9점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은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의 주요한 이유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10골과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케인이 10점을 받아 팀 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팀을 위한 구심점이 되면서 단순히 득점뿐 아니라 도움에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14경기에서 13골과 10도움을 올리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새로 합류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역시 9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름에 이적한 뒤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적응을 마친 탕귀 은돔벨레와, 불안 시선을 받았던 수비 라인을 잘 지키고 있는 에릭 다이어와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8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전히 든든한 수문장 위고 요리스 역시 8점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