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30명 중 24명 확정…투수 4명, 타자 2명 남았다
외국인 선수 30명 중 24명 확정…투수 4명, 타자 2명 남았다
2021년 KBO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는 30명. 그중 26명이 확정됐다. 남은 것은 투수 4명과 타자 2명 등 6명뿐이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KIA 타이거즈는 지난 25일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과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IA는 재계약한 애런 브룩스, 프레스턴 터커와 함께 외국인 선수 3명 구성을 마무리했다.
KIA에 앞서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가 차례로 외국인 3명과 계약을 마쳤다. 총 6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 라인업이 확정됐다.
아직 외국인 선수 영입을 끝내지 못한 구단은 올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를 필두로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등 4개 구단이다. 그중 NC는 세 자리가 모두 비어 있다. 두산, LG, 키움은 한 자리만 더 채우면 된다.
NC는 마이크 라이트와 재계약을 포기한 가운데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 주전 중견수 애런 알테어와는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라이트를 대체할 투수 한 명은 새로 영입해야 한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계약 소식을 한 건도 전하지 못한 NC. 그러나 루친스키, 알테어는 빅리그 구단의 관심이 거의 없어 NC와 재계약이 유력하다. 새로운 투수 한 명의 영입 과정도 순조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세 자리를 모두 비워 놓고 있었던 두산 베어스는 지난 23일 새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 기존 선수 호세 페르난데스와 계약을 발표했다. 우완 강속구 투수 워커 로켓과 계약 협상도 마무리 단계다.
LG는 투수 한 명을 아직 영입하지 못했다. 빅리그 출신 좌완 앤드루 수아레스가 영입 후보로 꼽히지만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키움 히어로즈는 외국인 타자 자리가 비어 있다.
10개 구단의 남은 여섯 자리는 투수가 4명(NC 2명 두산·LG 1명), 타자가 2명(NC·키움 1명)이다. 계약을 마친 26명의 절반인 13명이 재계약자, 다른 13명은 신규 계약 선수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내년 2월 초에는 스프링캠프가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선수는 입국 후 2주 간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캠프 시작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셈이다.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계약 현황
NC = ? ? ?
두산 = 아리엘 미란다, 호세 페르난데스, ?
KT(완료) =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 조일로 알몬테
LG = 케이시 켈리, 로베르토 라모스, ?
키움 = 에릭 요키시, 조쉬 스미스, ?
KIA(완료) = 애런 브룩스, 다니엘 멩덴, 프레스턴 터커
롯데(완료) = 댄 스트레일리, 앤더슨 프랑코, 딕슨 마차도
삼성(완료) =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 호세 피렐라
SK(완료) = 윌머 폰트, 아티 르위키, 제이미 로맥
한화(완료) = 닉 킹엄, 라이언 카펜터, 라이온 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