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와 함께' 베일 SNS서 토트넘 복귀 후 첫골 자축 "행복한 승리"


'쏘니와 함께' 베일 SNS서 토트넘 복귀 후 첫골 자축 "행복한 승리"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 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잉글랜드 1부리그 프리미어 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로 합류해 손흥민(사진 왼쪽)과 한솥밥을 먹게 된 가레스 베일(〃 오른쪽·웨일스)이 토트넘 복귀 후 데뷔골을 자축했다.
베일은 2일(한국시간) 오전 인스타그램에 “(승점)3점. 득점해서 굉장한 기분이고 승리를 거두어 행복하다”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 일곱 장(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베일은 자신을 향해 손흥민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 역시 환한 미소와 함께 베일의 골을 함께 축하해 주고 있다. 또 두 사람 사이 이날 베일의 골을 도운 세르히오 레길론(사진 가운데·스페인)도 함께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일의 이 게시물에는 50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베일과 레길론의 호흡이 너무 좋다”, “베일은 토트넘의 영웅”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토트넘은 이날 오전 4시15분 홈 경기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FC과 EPL 7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해리 케인(잉글랜드)가 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터뜨린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8분 터진 베일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 1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9월20일 베일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베일은 2007∼2008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에서 6시즌을 보내며 총 203경기에 출전해 55골을 터트린 베일은 지난 2013년 9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베일의 1년 급여와 임대료로 2000만파운드(약 302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