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좌완 레일리, 휴스턴과 22억7천만원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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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좌완 레일리, 휴스턴과 22억7천만원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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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좌완 레일리, 휴스턴과 22억7천만원에 재계약


 지난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좌완 브룩스 레일리(32)가 내년에도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휴스턴이 왼손 불펜 투수 레일리에 구단 옵션을 적용, 200만달러(약 22억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레일리는 2012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013년까지 1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04의 성적을 냈다.


그는 2015년부터는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첫 해 11승9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고 지난해까지 통산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선발 한 축을 담당했다.


2019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레일리는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했다가 지난 8월 휴스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휴스턴 불펜진에 합류한 레일리는 첫 세이브를 수확하는 등 17경기에서 1패 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4로 잘 던졌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6경기에 나와 5⅔이닝 평균자책점 3.18을 수확했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내년에도 휴스턴과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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