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행' 포체티노, 무리뉴 화나게 만드나.. 알리-산체스-케인 중 한 명 원해
'PSG행' 포체티노, 무리뉴 화나게 만드나.. 알리-산체스-케인 중 한 명 원해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파리 생제르맹(PSG) 사령탑에 내정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을 화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프랑스 챔피언 PSG가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을 영입할 것이며 포체티노는 전 구단 토트넘 선수 3명 중 한 명을 데려 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포체티노 감독은 작년 11월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에서 강력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이제 그 행선지는 PSG가 될 전망이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이 PSG 새로운 사령탑에 오르면 무리뉴 감독을 화나게 만들 수 있다고 봤다. PSG를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옛 제자 중 한 명을 데려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거론된 이름은 델레 알리다. 알리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신뢰를 받지 못한 채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마침 알리는 지난 24일 스토크 시티와 컵 대회에서 교체돼 나오며 무리뉴 감독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알리는 PSG가 이미 관심을 보였던 선수다. 완전 이적 대신 임대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할 경우 좀더 적극적으로 나올 수 있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시절 첫 번째 영입 선수이기도 했다.
다음은 다빈손 산체스다. 산체스 역시 무리뉴 체제에서 인기가 떨어졌다. 토트넘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팔 준비가 돼 있는 만큼 포체티노 감독이 원할 가능성이 크다.
PSG는 이미 마르퀴뇨스, 틸로 케러, 프레스넬 킴펨베 3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믿을 수 있는 산체스가 PSG 스쿼드에 추가될 수도 있다.
마지막은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포체티노 체제에서 잉글랜드 최고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케인 역시 우승 트로피를 위해서라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바 있다.
물론 1억 파운드가 되는 몸값을 지닌 케인을 영입할 경우 킬리안 음바페나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케인을 원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