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3연패 끊어내고 한숨돌린 삼성라이온즈, SK에 3대0 승리

KBO중계 3연패 끊어내고 한숨돌린 삼성라이온즈, SK에 3대0 승리
이학주 솔로홈런 기록, 뷰캐넌 6이닝 무실점 호투 이어가삼성라이온즈가 3연패를 끊어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KBO중계 3연속 위닝시리즈로 분위기를 탔던 삼성이지만 SK와이번스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지난 5일 1대4로 패한데 이어 2차전도 4대6으로 지면서 3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다행히 3차전을 승리하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3차전에서 삼성은 3대0으로 영봉승했다.
이날 삼성의 선발 라인업은 김동엽, 이원석 등 주축타자들이 빠진 가운데 4번 타자 자리에는 이성규가 올라왔고 타일러 살라디노는 지명타자로 나섰다.
김상수(2루수)-박찬도-(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지명타자)-이성규(1루수)-최영진(3루수)-박해민(중견수)-박승규(우익수)-강민호(포수)-김지찬(유격수)로 선발진이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 나섰다.
1회부터 삼성은 최영진의 수비 실책 등으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넘겼다.
경기 초반 양팀 모두 선발투수의 호투와 위기를 넘기는 결정적 호수비 등으로 점수를 내주지않고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접전 끝에 선제점은 결국 삼성이 가져왔다. 4회 선두타자 박찬도가 안타로 출루한 뒤 2루까지 훔쳤다. 살라디노도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성규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 3루 상황, 최영진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올렸다.
뷰캐넌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뷰캐넌은 최근 3경기 20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는 등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물오른 피칭을 선보였다.
삼성은 8회에서 김지찬과 교체된 이학주가 선두타자로 나서 비거리 115m의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1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1사 주자 2, 3루 상황 득점기회가 이어졌지만 SK가 파울볼을 잘 잡아내며 더이상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삼성의 불펜 투수들은 SK에 1점도 내주지않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오는 9일 부상을 털어낸 구자욱과 징계를 모두 소화한 '끝판대장' 오승환이 1군에 콜업될 전망이다.
